올해 수능 "변별력 갖는 문제 대비해야"
“영어 쉬워진다지만 고난도 문제 대비해야 유리”영어 빈칸추론·듣기 문항 줄고 지문도 분량 축소
국어·수학 수준별 시험 유지, 영어 올해부터 폐지 이데일리 신하영 입력 2014.03.26 16:09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영어영역의 수준별 수능이 폐지되며 전년보다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듣기와 빈칸추론 문항 수는 축소된다.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변별력을 갖춘 고난도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어 전년 B형보다 쉽게 출제"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5학년도 수능 시행 계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에서 A·B형 수준별 수능이 1년만에 폐지된다는 점이다. 수준별 수능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지만, 학교 현장의 혼란이 크다는 비판에 따라 폐지가 결정됐다. 올해 영어가 먼저 폐지되고, 수학과 국어도 2017학년부터 통합형으로 전환된다.
특히 영어영역의 경우 '쉬운 수능'을 원칙으로 문제의 난이도를 낮출 계획이다. 이양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원장은 "전년 수능 때와 비교하면 영어의 난이도는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간쯤 될 것"이라며 "국어와 수학도 작년보다 어렵지 않게 출제하겠다"고 말했다.
통합형으로 출제되는 영어의 출제범위는 '영어Ⅰ'과 '영어Ⅱ'이다. 듣기평가의 문항 수가 작년보다 5개 줄고, 읽기 평가는 그만큼 늘어난다. 특히 수험생들이 부담스러워하는 빈칸 추론 문제가 현행 7개에서 4개로 줄어든다. 이를 종합하면 영어 듣기는 17문항, 읽기는 28문항, 빈칸추론은 4문항이다.
영어 지문의 길이도 짧게 조정된다. 조용기 평가원 수능본부장은 "학생들에게 학습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불필요한 어휘가 있다면 적절하게 조정해 지문 분량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 빈칸 추론 문항 7개서 4개로 축소
전반적으로 영어시험이 쉬워지는 만큼 난이도 높은 문제의 중요성은 커진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빈칸 추론은 문항 수는 줄지만 변별력이 높은 유형이므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난이도 높은 문제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읽기 부분에서는 인문·사회·과학·예술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평가원이 수능 영어시험을 쉽게 출제하겠다고 천명하면서 반대로 수학의 영향력은 커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통합형 영어출제로 전년보다 시험이 쉽게 출제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수학영역의 영향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수준별 수능이 유지되는 국어·수학영역은 A형과 B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두 과목 모두 B형을 선택할 수는 없다. 수능 문제와 EBS 교재의 연계율은 예년과 같이 70% 수준이 유지된다. 수험생들은 사회탐구 10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과학탐구는 8개 중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는 5개 과목 중 1개만 선택이 가능하다.
올해 수능 성적은 12월 3일 통지된다. 올해부터는 시각장애 수험생을 위해 화면낭독 프로그램(스크린 리더)이 설치된 컴퓨터가 제공된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배점과 시험시간.(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신하영 (shy1101@edaily.co.kr)
◇"영어 전년 B형보다 쉽게 출제"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5학년도 수능 시행 계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에서 A·B형 수준별 수능이 1년만에 폐지된다는 점이다. 수준별 수능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지만, 학교 현장의 혼란이 크다는 비판에 따라 폐지가 결정됐다. 올해 영어가 먼저 폐지되고, 수학과 국어도 2017학년부터 통합형으로 전환된다.
특히 영어영역의 경우 '쉬운 수능'을 원칙으로 문제의 난이도를 낮출 계획이다. 이양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원장은 "전년 수능 때와 비교하면 영어의 난이도는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간쯤 될 것"이라며 "국어와 수학도 작년보다 어렵지 않게 출제하겠다"고 말했다.
통합형으로 출제되는 영어의 출제범위는 '영어Ⅰ'과 '영어Ⅱ'이다. 듣기평가의 문항 수가 작년보다 5개 줄고, 읽기 평가는 그만큼 늘어난다. 특히 수험생들이 부담스러워하는 빈칸 추론 문제가 현행 7개에서 4개로 줄어든다. 이를 종합하면 영어 듣기는 17문항, 읽기는 28문항, 빈칸추론은 4문항이다.
영어 지문의 길이도 짧게 조정된다. 조용기 평가원 수능본부장은 "학생들에게 학습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불필요한 어휘가 있다면 적절하게 조정해 지문 분량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 빈칸 추론 문항 7개서 4개로 축소
전반적으로 영어시험이 쉬워지는 만큼 난이도 높은 문제의 중요성은 커진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빈칸 추론은 문항 수는 줄지만 변별력이 높은 유형이므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난이도 높은 문제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읽기 부분에서는 인문·사회·과학·예술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평가원이 수능 영어시험을 쉽게 출제하겠다고 천명하면서 반대로 수학의 영향력은 커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통합형 영어출제로 전년보다 시험이 쉽게 출제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수학영역의 영향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수준별 수능이 유지되는 국어·수학영역은 A형과 B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두 과목 모두 B형을 선택할 수는 없다. 수능 문제와 EBS 교재의 연계율은 예년과 같이 70% 수준이 유지된다. 수험생들은 사회탐구 10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과학탐구는 8개 중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는 5개 과목 중 1개만 선택이 가능하다.
올해 수능 성적은 12월 3일 통지된다. 올해부터는 시각장애 수험생을 위해 화면낭독 프로그램(스크린 리더)이 설치된 컴퓨터가 제공된다.

'교육=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반고의 몰락.. 서울대 신입생 절반도 안된다 (0) | 2014.06.26 |
|---|---|
| 2015학년도, 쉬운 수능영어?…어떻게 대비할까 (0) | 2014.03.28 |
| 미국의 등교 늦추기 운동 (0) | 2014.03.14 |
| 판검사 ‘외고 전성시대’… 그들만의 ‘법조계’ 우려 (0) | 2013.01.07 |
| 아이를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밀당의 법칙’ (0) | 2012.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