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연못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커다란 물고기를 보면, 우리는 탄성을 지르며그 아름다움에 빠져듭니다.하지만 만약 그 물고기가식탁 위에 누워 있다면 어떨까요?아마 대부분은 징그럽거나 더럽다고 느낄 것입니다.물고기라는 본질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는데,어째서 극과 극의 느낌을 주는 걸까요?이유는 단 하나, '적합하지 않은 장소'에있기 때문입니다.비옥한 논밭에서는 생명을 키워내는 고마운 흙이,집 안 거실로 들어오면 당장 쓸어내야 할먼지가 되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세상의 모든 것은 저마다의 알맞은 자리에 있을 때비로소 가장 아름답고 가치 있게 빛납니다.우리 역시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들어 주는'적합한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돌아보게 되는 오늘입니다.우리에게는 저마다 지켜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학교에서, 직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