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랑

<뉴스G> 변화는 우리에게서 시작됩니다

좋은사람 좋은생각 2019. 12. 30. 18:59

EBS 뉴스G

<뉴스G> 변화는 우리에게서 시작됩니다


전하연 작가 입력 2019.12.25 19:04 


https://news.v.daum.net/v/2019122519041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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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G]

학교 폭력 방지 주간을 맞아 영국 햄프셔에 있는 페린스 중등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영상에서 선생님들은 본인이 당했던 괴롭힘을 털어놓는데요. 아이들이 괴롭힘에 맞설 수 있도록 도움과 용기를 주기 위해섭니다.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국 페린스 중등학교 선생님들이 영상을 만들어 공유했습니다. 

학교 폭력 방지 주간을 맞아서 제작한 영상입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과 젊은이 중 47%가 괴롭힘 당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는 괴롭힘에 관해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터부시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침묵을 깨기로 했죠.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괴롭힘을 당했어요. 그저 나였기 때문이지요. 내 머리색을 놀리고 온갖 나쁜 말을 했죠."

당시 누가 괴롭혔고 어떤 괴롭힘을 당했는지, 어떤 것을 느꼈는지 힘겹지만 꺼내놓습니다. 

그래야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교실에서 내가 말하면 수군거리고 낄낄거렸죠." 

"입술이 터지고 눈이 멍들고 발로 차였어요." 

"스스로를 아프게 하거나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오랫동안 낮은 자존감으로 고통스러웠어요." 

"학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 때 부모님이 이혼했고 어머니가 떠났어요. 모든 원인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자해하기 시작했어요."

학생들은 학교에서 이 영상을 함께 보고, 자신을 돕고 보호하기 위해 용기 낸 선생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영상은 누구나 괴롭힘을 당할 수 있으며, 그 고통은 아주 오랫동안 지속한다는 것을, 그럼에도 행복해질 거라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전합니다. 

"하루는 수업이 끝나고 연극 선생님이 내게 어떻게 지내냐고 안부를 물었어요. 단지 어떠냐고 물어봤을 뿐인데 선생님이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난 여기 없었을 거예요." 

"이제 행복해요, 저는 많은 것을 이뤘어요." 

"그들이 나를 심하게 다룬다고 해서 나 자신을 미워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지금 내 머리색을 갖고 살다가 나이 들면 머리색이 하얗게 되거나 대머리가 되겠죠. 그래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요."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말이죠.